2023 새해를 맞이하여 진발레스쿨은 첫 봉사를 시작하였다. 코로나 이후 삼 년 만에 다시 양로병원을 방문하여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다시 찾아온 일상에 감사를 한다. 새해가 되면 학생들은 한미무용연합회 단원들과 함께 어김없이 찾아뵙는 분들이 있다. LA 한인회와 1.2.3 유치원생과 함께 양로병원을 다녀왔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행복을 전하는 훈훈한 위문공연이였다.
4살 어린 나이부터 시니어까지 20명의 단원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한국무용, 발레, 아크로 벨리댄스, 워쉽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손뼉 치며 모두 흥겨워하였다. 잠시 근심 걱정을 모두 잊고 함께 동심의 세계와 사랑의 나라로 떠날 수 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앙증맞은 고사리 같은 두 손을 모으며 아이들은 세배를 한다.
주의에는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다. 무용공연을 부탁하면 생업도 다 미루고 항상 함께 봉사를 해주신다. 75세 발레리노 손상언 웃음전도사 선생님은 십 년째 항상 함께 웃음과 발레를 선사하며 봉사를 하여 주시고 있다. LA 한사모 ( 한국무용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유나영단장님은 진도북춤을 선보였다. 티파니는 필리핀학생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진발레스쿨과 함께 발레를 배우고 봉사를 하였고 발레를 전공하여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지금은 발레선생으로 다시와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런 분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진발레스쿨은 20년간 봉사를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매사가 얼마나 감사하고 축복받은 삶인지 모른다.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이웃이 너무나도 많다. 그런 분들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이웃사랑 실천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사랑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자가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나눌수록 큰 기쁨 베풀수록 큰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한 학생들의 천진난만한 얼굴에서 아직은 “살맛 나는 세상이구나” 하며 입가에 작은 미소를 뗘본다.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사랑의 참 정신을 배우는 좋은 기회로 우리 모두 행복하고 보람된 하루였다. 2023년 새해도 커뮤니티를 위한 사랑의 봉사는 제일 먼저 앞장서서 할 것이다.
www.koadance.org www.balletjean.com
한미무용연합회. 진발레스쿨
3727 West. 6th Street #607. LA CA 90020
Tel: 323-428-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