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꿈, 발사모가 함께 한다.
한미무용연합회 “진최의 무용 이야기” 9월 정기발레강좌
“ 발사모(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덕분에 내 삶에서 나의 시간을 찾았어요. ”
올해로 65세인 유정씨는 학창시절 발레리나를 꿈꾸는 소녀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생각과 꿈은 멀어지기만 하였다. 아들 딸 다 시집 장가 갔어도 아직도 집안일등 바쁜 일상에 나를 위한 시간이 전혀 없었다. 2년전 우연히 취미로 일반인이 발레이론,역사,음악, 발레단의 발레작품을 배우는 발사모 모임이 있다는것을 신문에서 보았다. 나이가 들었어도, 살이 쪘어도, 발레를 전혀 몰라도, 나를 사랑하고 새로운 도전에 열정이 있다면 여러분을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한 또 다른 발레의 세계에 초대한다는 발사모의 모임에 용기를 가지고 조인 하였다. 지금은 발레 메니아로 일주일에 두 번 월요일 수요일 오후 두시는 무슨일이 있어도 발레가방을 매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진발레스쿨을 향한다.
6층 창가에 보이는 헐리우드 싸인을 바라보면서 잔잔히 흐르는 클라식 음악과 함께 발레바를 시작하며 풀리에를 하며 내려갈때 “ 아 행복은 바로 이런거야 ” 하며 삶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감탄과 함께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진짜 발레가 내 삶속에 있다는 것에 감사의 마음이 생긴다고 하신다.
“ 발사모회원 여러분 9월30일 월요일 오후 7시 해설이 있는 발레이야기 강좌는 10월달 도로시 첸들러에서 공연하는 마린스키 발레단의 조오지 발란신의 네오클레식의 대표작품 “보석” 입니다.” 조오지 발란신의 일생을 3개의 테마로 신고전주의 답게 스토리가 없이 1) 낭만적 프랑스풍의 녹색 에메랄드 2)모더니즘 미국도시의 붉은 루비 3) 고전적인 겨울의 흰색의 러시아 황실의 다이아몬드로 표현 했다. 보석은 마찰과 세공 없이는 빛나지 않듯이 원하는 꿈이 지금 실현되지 않더라도 열심히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한다면 보석처럼 빛날거라는 안무자의 인문 철학적 의도가 있다.
“혹시 여러분중에 보석 싫어하시는 분 있나요?”“ 에고 선생님 보석이 비싸서 못 사지 싫어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보석을 주제로 하는 발레작품도 있었나요? 와우 기대되네요. 다같이 공연보러가야죠? 선생님 저도 티켙 주문해 주세요.” 단체 카톡방이 뜨겁다.
한미무용연합회는 “발사모”모임이 있다.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매달 정기모임을 갖고 앞으로 엘에이에서 공연 되는 유명 발레단의 발레작품에 대해 사전 이론공부를 하고 발레공연을 함께 보러 가며 발레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모임이다. 이모임은 일반인 누구나 발레에 관심이 있으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