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정말로 위대하다. 이보다 더 진한 감동이 있을까? 해냈다는 뿌듯함과 함께 예술제를 위하여 준비했던 지난 모든 과정이 무대에 서는 순간 기쁨과 함께 무용 공연의 빛나는 순간으로 이어졌다.
지난 주말 반즈달 갤러리에서 미주예총은 창립 20주년과 대한민국 광복 78주년을 맞이하여 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갈라쇼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과 산하단체인 KDC팀과 함께 단원 25명이 아리랑 판타지 바람, 스프링왈츠 플라워 왈츠, 리베탱고 발레 등 4개의 새 작품을 공연하였다.
“선생님 오늘의 공연이 너무나도 행복했어요.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어요. 내가 이렇게 발레공연을 해낼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예술제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이날 5:00 pm 행사를 위해 발사모단원들은 (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아침 9시부터 모여 바센타웤을 하고 발레단의 발레리나의 프리마돈나처럼 리허설을 하였다. 공연이 끝나고 모두들 감사의 마음을 단체 카톡방에 전해 주면서 사진과 공연 영상을 공유하였다. 어린 꿈나무 발레리나의 아이들도 무대에서 순서를 틀리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5살 때 코리안발레솔로 공연을 할 때 떨리면서도 신나 했던 지난날의 즐거운 기억이 떠올랐다. 오늘의 발레공연은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아이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고 발레리나의 꿈이 하나씩 이루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흐믓했다.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은 지난 20여 년 동안 377회의 공연과 무용강좌를 하였지만 행사를 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감동과 영감을 주며 다음 공연을 생각한다.
단원들은 나에게 물어본다. “ 그 수많은 공연에 지치지도 않는지요?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나요?” 하나의 작품 3분을 위해 새로이 작품을 창작하려면 수많은 연습과 꾸준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 그것뿐일까? 의상, 음악, 배경영상, 소도구등 무용 이외에 준비할 것이 더 믾다. 그 준비하는 과정이 바로 나에게는 삶이며 인생의 아름다움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려주며 삶에 영감을 불어넣어 준다. 앞으로도, 이벨극장행사, 사랑의 마라톤행사, 한국의 날 축제 무용강좌 등 다양한 행사가 진발레스쿨을 기다리고 있다.
모든 예술이 그러하다. 오늘 행사를 준비한 웨스턴사진작가협회, 미주근우회, 고르예술단, 판소리학교’ 우리 소리, 고운 춤무용단, 고수희무용연구소, 사물놀이’ 운우풍뢰팀 모두 이러한 삶을 살며 예술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이다. 우리는 예술의 미와 열정이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지를 체험하며 살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세계로 향해 또다시 여행을 떠날 것이다. 김준배 미주예총회장님과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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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무용연합회. 진발레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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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데일리 – LA 미주 한인 신문 (koreatow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