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은 아름다운 자세로 감정을 표현하며 이루어지는 예술이다. 이러한 예술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또한 공연까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진정으로 춤을 사랑한다. 지난 주말 진발레스쿨의 4명의 선생님들이 트레버 (케이팝댄스), 케이트 (발레 ) 마조리 (아크로바틱) 티파니 ( 모던 컨템포러니) Water Rising이란 주제로 8개의 작품 선보이며 첫 무대공연을 하였다.

지난해 삼일절, 광복절, 한국의 날 축제, 아리랑축제에서 진발레스쿨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습하고, 함께 공연하면서 선생님들은 서로 간에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서로 소통하며 함께 하는 무대를 해년마다 만들기로 결정하고 준비작업을 시작하였다. 줌 미팅을 수시로 하며 음악과 안무, 소품, 의상, 배경 프로그램등 다양한 의논을 하였으며, 진발레스쿨에서 연습과정을 통하여 그들은 무용을 사랑하며 그 예술적 열정을 보여주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모습과 열정으로 함께 웃으며 연습하였다.

무용공연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발레, 아크로틱, 케이팝, 모던컨템퍼러리등 다양한 장느가 함께 모여 댄스 콜라보를 만들었다. 모두가 서로 다른 스타일과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서로 협력하였다. 선생님들의 춤은 우아하고 아름다움과 기술적 완벽함을 동시에 보여 주었다. 특히 트레버 선생님의 안무 스노우 (SNOW)는 지난해 사고로 남동생을 먼저 저 세상에 보낸 슬픔을 표현한 작품이었다. 춤은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로서, 자신의 몸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슬픔을 느낄 때 춤을 추면 자신의 몸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감각을 느끼게 된다. 아픔과 상처를 춤으로 표현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치유한다.

나는 깊은 연민과 함께 춤을 통해 나의 삶과 내가 누구인지? (Who am I?)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What do I want?)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게 하는 나만의 시간을 가졌다.

진발레스쿨 무용선생님들은 우리에게 무용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공연에 대한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롤모델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욱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오늘의 공연을 준비한 선생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그들의 열정에 감사를 드린다. 진발레스쿨은 항상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7월에 있을 파사디나 공연에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한다. 이렇게,함께하는 따뜻한 예술이 있기에 우리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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