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할 수 있는 초간단 발레
전 세계가 술렁인다. 설마 했던 비상사태가 지금 시작되었다. 평범한 나의 일상이 코로나 19로 깨져버렸다. 매일 나오는 뉴스는 우울해지고 예상이 안되는 앞으로의 일에 하나씩 걱정이 먼저 생긴다. 학교가 클로즈하고, 박물관 극장 등 공공장소가 문을 닫고 모든 공연이 취소되고 있다. 정부의 지침에 따라 안전을 위하여 발레수업을 이번주부터 임시 휴강하였다. 경제적 손실과 함께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더해만 간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며 안이하게 기다리기에는 많이 힘들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나 혼자만의 고통은 아니다.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기다. 우리 모두 현명하게 대처하며 주변을 살피고 도우며 다시 한번 힘을 내어보자.
발레마니아들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발레 연습을 한다. 하루를 쉬면 내가 알고 이틀을 쉬면 선생님이 알고 삼일을 쉬면 모두가 안다고 말이 나올 정도로 매일매일의 반복 연습과 운동을 중요시한다. 생활의 일상이 된 발레수업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안 할 경우 생기는 현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체력은 떨어지고 살은 점점 찌게 돨 것이고 오히려 온몸이 아프기 시작한다. 요즈음 집에만 있다 보니 “ 확찐자 ”라는 우스겟 소리가 나올 만큼 늘어나는 뱃살에 모두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렇다면 집안일을 하면서 운동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발레 동작을 응용하여 숨겨진 군살까지 쏙쏙 없앨 수 있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초간단 발레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한다. 1)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자. –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2) 허리를 꼿꼿이 펴고 어깨를 내린다. – 요리나 설거지 등의 주방 일은 거의 서서 하는 일이므로 허리를 펴주는 바른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발레리나들은 생활 속에서도 발레 동작을 응용한 스트레칭이 항상 몸에 배어 있다. 발레의 기본자세는 “턴 아웃”이며 이는 골반을 바깥으로 벌린다는 뜻으로 양쪽 발끝을 서로 붙이고 팔자로서 있으면 허벅지와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면서 땅기며 무릎이 쫙 펴지게 되며 다리의 안쪽 근육과 무릎이 곧게 펴지는 효과가 있다. 3) 플리에(Plie) 를르베 (Relev)를 이용하여 다리 스트레칭을 한다. – 발레의 기본자세에는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플리에 동작과 뒤꿈치를 마루에서 들여주고 발가락 밑으로 균형을 잡는 를르베 동작이 있다. 발은 우리의 몸 전체의 체중을 지탱하고 있으며 발의 올바른 위치와 자세에 따라 예쁜 몸매를 가질 수 있다.
발사모(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온라인 발레수업을 준비할 것이며 모두들 발사모 단체 카톡방에 집에서 열심히 발레 연습을 하는 인증삿을 보내 주기로 약속했다. 서로가 격려하고 위로하여 함께 하여 주기에 지금의 상황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 우리모두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