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2. 발레가 아이의 중심을 세우는 이유
아이를 키우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 아이는 지금 잘 자라고 있는 걸까? 공부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재능을 찾는 일보다 먼저, 아이에게 꼭 길러주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 질문 끝에서 나는 늘 ‘중심’이라는 단어에 닿는다. 흔들려도 다시 설 수 있는 힘,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태도, 그리고 자기 몸과 마음을 존중하는 감각. 아이에게 중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순간, 성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발레는 그 중심을 몸으로 배우는 예술이다. 발레 수업에서 아이들은 가장 먼저 바르게 서는 법을 배운다. 발끝의 위치, 척추의 방향, 시선의 높이. 단순한 동작 같지만 그 안에는 ‘내 몸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담겨 있다. 바를 잡고 서는 시간, 천천히 호흡하며 균형을 찾는 과정 속에서 아이는 외부의 시선이 아니라 자기 몸의 감각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다. 발레는 속도를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정확함과 인내, 그리고 스스로를 관찰하는 태도를 가르친다. 꿈나무 발레리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아이들 역시 처음에는 제 각각의 모습으로 수업에 들어온다. 어떤 아이는 활발하고, 어떤 아이는 조용하며, 어떤 아이는 자신감이 넘치고, 또 어떤 아이는 늘 주저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공통된 변화가 나타난다. 자세가 달라지고, 움직임이 단정해지며, 무엇보다 아이의 표정이 달라진다. 발레를 통해 아이들은 단순히 동작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여기 서 있다’는 감각을 몸으로 알게 된다. 그 감각이 바로 중심이다.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의 꿈나무 발레리나 프로그램은 바가노바 메쏘드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발레 교육에 더해, 아크로바틱과 컨템퍼러리 등 다양한 움직임을 경험하게 한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의 본질은 기술의 확장이 아니라 성장의 방향에 있다. 무대를 통해 자신감을 배우고, 커뮤니티 공연과 봉사를 통해 함께하는 법을 익히며, 예술을 통해 우리 문화와 역사, 그리고 나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들은 그 과정 속에서 점점 단단해진다. 내성적인 아이는 표현을 배우고, 흔들리던 아이는 균형을 찾는다. 2026년 꿈나무 발레리나 프로그램은 1월 26일부터 새 학기를 시작한다. 아이의 성장은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지 않는다. 매주 반복되는 수업, 천천히 쌓이는 움직임, 그리고 그 안에서 자라나는 태도가 아이의 미래를 만든다. 발레는 아이를 발레리나로 만들기 위해서만 필요한 예술이 아니다. 발레는 아이가 자기 자신으로 곧게 설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그래서 지금, 발레는 아이의 중심을 세운다. www.koadance.org www.balletjean.com 진발레스쿨 3727 West. 6th Street #607. LA CA 90020 Tel: 323-428-4429 #한미무용연합회 #진발레스쿨 #진최의무용이야기 #꿈나무발레리나 #발레교육이야기 #아이성장의중심 #KOADanceFederation #JeanBalletSchool #JeanChoiDanceStory #FutureBallerinas #BalletEducation #GrowingThroughBallet
1170. 새해 결심, 발레로 시작하다.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어김없이 새로운 결심을 한다. 건강해지고 싶다는 마음, 자세를 바로잡고 싶다는 바람, 그리고 조금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는 소망 말이다. 해마다 새해 결심을 하지만, “이번에는 꼭”이라는 다짐이 쉽게 흐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새해를 맞아, 잠깐의 의지가 아니라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선택 하나를 권하고 싶다. 바로 발레다. 발레는 흔히 어린아이들의 예술로 여겨지지만, 사실 발레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 정직한 운동이다. 어린아이에게는 바른 자세와 집중력을, 성인에게는 균형 잡힌 몸과 마음의 여유를, 시니어에게는 근력과 자신감을 선물한다. 발레 수업은 경쟁이 아니라 각자의 속도로 자신의 몸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기에, 누구나 자기 자리에서 시작할 수 있다. 발레를 배우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클래식 음악을 만나게 되고, 그 음악이 태어난 시대의 미술과 역사, 철학을 함께 들여다보게 된다. 한 동작을 이해하기 위해 음악을 듣고, 작품의 배경을 알고, 그 시대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고 생각했는지를 상상하다 보면, 발레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을 배우는 시간이 된다. 무엇보다 발레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몸으로 묻게 하는 예술이다. 거울 앞에서 서는 법, 움직이는 법, 균형을 잡는 법을 배우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 자신의 중심을 발견하게 된다. 발끝을 의식하며 서 있는 그 짧은 순간, 우리는 오롯이 나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또한 발레는 혼자만의 취미에 머물지 않는다. 연습실에서 시작된 움직임은 무대 위로 이어지고, 그 무대는 다시 지역 사회와 만나는 공간이 된다. 아이부터 시니어까지 함께 만드는 공연은 세대를 잇고, 발레는 개인의 운동을 넘어 커뮤니티를 잇는 언어가 된다. 새해 결심으로 발레를 선택한다는 것은 단순히 운동 하나를 시작하는 일이 아니다. 내 몸을 이해하고, 나의 시간을 존중하며, 내가 누구인지 다시 묻는 과정이다. 2026년, 새로운 다짐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올해는 꼭 발레로 삶의 한 걸음을 시작해 보자. www.koadance.org www.balletjean.com 진발레스쿨 3727 West. 6th Street #607. LA CA 90020 Tel: 323-428-4429 #한미무용연합회 [...]
1171.초대합니다. The 23rd Anniversary of the KOA Dance Federation & The 107th March 1st Independence Day Eve Dance Festival
The 23rd Anniversary of the KOA Dance Federation & The 107th March 1st Independence Day Eve Dance Festival 초대합니다. Invite 한미무용연합회 23주년 창립기념 & 제107주년 삼일절 기념 전야제 한마음 무용대축제 The 23rd Anniversary of [...]
1169. 발레와 함께 보낸 한 해, 감사와 감동
발레는 언제나 조용히 한 해의 끝에 서 있다. 막이 오르기 전의 숨 고르기처럼,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게 하고 다음 계절을 기다리게 만든다. 올 한 해도 그렇게 발레와 함께 걸어왔다. 우리는 많은 무대를 만들었고, 또 많은 무대를 [...]
1166. 들어 올림의 예술, 발레가 남긴 빛
지난주, 새생명교회 시니어대학 가을학기 12주 발레클라스가 종강식 공연으로 마무리되었다. 새로운 무대는 늘 마음의 숨을 한 번 고르게 하는 자리다. 익숙한 일상에서 한 발 나오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작은 용기의 떨림을 남긴다. 처음 수업을 시작하던 날, 많은 [...]
1167. LA에서 만난 국립발레단 ‘호두 까기 인형(Nutcracker)’—익숙함을 새롭게 깨우는 겨울의 클래식
LA에서 만난 국립발레단 ‘호두 까기 인형’—익숙함을 새롭게 깨우는 겨울의 클래식 해마다 12월이 되면 거리의 불빛은 조금 더 따뜻해지고, 크리스마스의 공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발레가 있다. 바로 ‘호두까기 인형(Nutcracker)’이다. 이 작품은 해마다 무대에 오르지만, 그 반복 [...]
1165. 예술의 기억은 또 다른 언어다. ” 한강의 문학과 발레가 만나는 자리에서..”
예술의 기억은 또 다른 언어다. 한강의 문학과 발레가 만나는 자리에서.. 15년 전, 나는 여행사를 통해 북유럽을 돌다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했다. 그때만 해도 여행의 즐거움에 아무 생각 없이 들떠 있었다. 버스 창밖으로 스치는 유럽의 [...]
1164. 핼로윈 발레 축제에서 피어난 웃음
핼로윈 발레 축제에서 피어난 웃음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발레 음악이 어우러진 저녁,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의 핼로윈 발레 축제가 막을 올렸다. 백설공주와 카르멘, 그리고 시니어 발레리나들의 반짝이는 미소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올해로 23년째 이어지는 이 축제는 세대를 넘어 [...]
1163. 제52회 한국의 날 축제에서 빛난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의 무대
춤의 순간, 그리고그 너머의 빛 제52회 한국의 날 축제에서 빛난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의 무대 올해 제52회 한국의날 축제는 그 어느해보다 뜨거웠다. 전 세계를뒤흔드는 K-POP의 열풍 속에서우리는 다시 한 번한국 문화가 세계의 중심에서 있음을 실감했다. 축제 현장은 한류의 물결로가득 찼고, 한국인의 예술성과열정이 전 세계인들과 함께어우러지는 거대한 축제의 장이되었다. 4일간 이어진 행사에는수많은 관객이 몰려와 한국의전통과 현대가 아름답게 어우러진무대를 즐기며 자부심과 감동으로하나가 되었다. 그 중심에 진발레스쿨이있었다. 6가 하버드에 위치한진발레스쿨은 발레, 아크로바틱 케이팝 댄스,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아우르며 다인종이 함께 춤을배우는 무용 전문기관이다. 올해도 진발레스쿨은 한미무용연합과 함께축제의 주요 무대를 장식했다. 3세 유아부터80세 시니어까지, 세대를 넘어선 55명의 무용수들이 발레와한국무용을 결합한 창작무용을 비롯해총 8개의 작품을선보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우리 안의 역사와 정체성을되살리는 예술의 시간이었다. “대한이 살았다”, “아리랑 판타지” 같은 창작 작품은삼일절의 의미를 모르는2세들에게 발레의 언어로 조용히말을 걸었다. 몸으로 전하는메시지는 말보다 깊고 강렬했다. 그것은 무용이 시대와세대를 넘어 진심을 전할수 있는 가장 순수한언어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무대에는 22년을 함께해온1,2,3 프리스쿨의 아이들이 함께했다. 진발레스쿨은 LA의 17곳 유치원에서매주 발레를 가르치며 어린이들에게예술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그중에서도 1,2,3 프리스쿨은 진발레스쿨과22년째 함께하며 아이들의‘첫 발레’를 지켜본소중한 파트너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22년 전1,2,3 프리스쿨에서 발레를 배우던 그어린 제자가 이제는 어머니가되어 자신의 아이의 손을잡고 다시 진발레스쿨의 문을두드린다. 시간은 흐르고 세대는바뀌었지만, 그때 그 아이의눈빛 속 설렘은 이제그 어머니의 아이에게서 되살아난다. 무용은 이렇게 세대를넘어 흐르는 예술의 강이다. 어제의 제자가 오늘의학부모로, 오늘의 아이가 내일의예술가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순환, 그 따스한 인연 이야말로진발레스쿨이 22년 동안 지켜온가장 빛나는 작품일 것이다.이번 축제를 통해함께해 주신 1,2,3 프리스쿨의 두두린다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드린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의첫 발레를 응원해 주시고, 예술의 씨앗을 함께키워주신 그 따뜻한 손길이있었기에 오늘의 진발레스쿨이 있을수 있었다. 공연은 단 몇분이지만, 그 뒤에는 수없이반복된 연습과 무용수들의 인내가 필요하다. 음악, 조명, 표정, 의상까지 완벽한조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시간들. 그 과정 속에서 예술의본질이 깃든다. 완벽을 향한그 길은 결코 쉽지않지만, 바로 그 과정이무용의 참된 아름다움이다. 리허설이 있던 아침, 스튜디오는 이미 축제의 열기로가득했다. 발레 튀튀를 입은아이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웃음을 터뜨렸고, 학부모들은 준비한음식을 나누며 마치 가을소풍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평범하고 따뜻한 순간속에 예술의 순수한 기쁨이있었다. 진발레스쿨은 지난 22년 동안한국의 날 축제에 꾸준히참여하며 예술을 통해 한국인의자긍심과 문화를 전해왔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것은 ‘춤을 사랑하는마음’이다. 무대의 조명은 꺼졌지만, 진발레스쿨의 열정은 여전히 빛나고있다. 춤은 멈추지않는다. 그것은 삶의 호흡이며, 세대를 잇는 다리이자, 우리 존재의 가장아름다운 언어이기 때문이다. https://youtu.be/wxS7KCQjGmU www.koadance.org www.balletjean.com 한미무용연합회. 진발레스쿨 3727 West. 6th Street #607. LA CA 90020 Tel: 323-428-4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