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Bayadère Music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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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Bayadère Music Center

 

La Bayadère Music Center

La Bayadère Music Center

발레단의 실력을 알려면 꼬르드 발레를 보라고 했다.

24명이 마치 하나가 된듯… 3막의 36번의 아라베스크… ABT 발레단의 명성을 이제야 알거같다.

발사모 라바야데워크샵을 해서 그럴까? 
십년전인가? 유니버설 발레단의 내한공연때 보고 다시보는 기쁨을 무어라 설명할까?

마치 내가 무대에 나간듯 공연내내 내 발끝에 힘이 들어가는건 무엇때문일까?

기대에 잔뜩갖고 Misty Copeland 의 Gamzatti역의 발레를 내눈으로 보았는데..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럴까…
그렇게 특별난점은 못찾았다.

3시간의 긴 공연이였지만 오늘 저녁 난 행복 충전 200 % 새벽 한시반 공연을 보고오는날은 잠을 항상 못이룬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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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모 헬렌씨의 라바야데 공연리뷰..

The Dancers Who Came in from the Cold…to a Passage to India 어느 인도 무희의 사랑이야기 La Bayadere by the American Ballet Theatre (ABT)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인 오늘 ABT의 La Bayadere의 LA 마지막날 낮 두시 공연을 보고왔다. 언제나 일요일 낮 공연은 분위기가 부모님과 공연을 보러온 mini bunheads가 많은 편인데, 사실 La Bayadere story 자체는 그리 kids friendly하지는 않다. 영화등급으로 치면 PG-13정도…어른발레와 어린이 발레 중간정도인것 같다.

우리의 진선생님께선 Ballet La Esmeralda의 여주인공처럼 red dress를 입으시고 엊그제 금요일 Music Center premiere 공연을 먼저 보시고 발레의 고장/La Bayadere의 birth place인 Russia로 오늘 떠나신다 하셨다.

전에는 ABT의 공연을 볼때마다 (ABT가 NYCB와 미국 발레의 양대산맥이며 세계적인 ballet company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개인의 취향적 style과 aesthetics의 차이겠지만, 매번 마린스키, 볼쇼이 등 러시아 발레단에 비하면 어딘가 2% 부족하다고 생각하곤 했었다. 이제는 시대가 많이 변했지만 흔히 생각하는 미국특유의 diversity, liberalism이 녹아내리는 art vs. 구 소련, 그 전의 재정 러시아의 산유물적인 고집스러운 classism을 고수하는 art의 차이점일수도 있겠다. 그렇다고 미국의 ballet가 러시아의 영향에서 벗어날수는 없을것이다.

나의 발레사랑은 꼬마였을 때 엄마가 사다준 종이인형에 tutu와 arm puff를 붙이면서 좋아했던 것부터 기억난다. 그후에 한창 미국과 소련의 냉전때 어린시절을 보낸나는 Baryshnikov (그때만 해도 소련에서 서방으로 망명한 아티스트가 큰 화제 였엇다)와 ABT 댄서들이 대거 출연한 “지젤”이라는 영화를 보고 큰 impression을 받았다. Baryshnikov만큼 유명한 ballet dancer의 망명케이스는, 그전에 영국의 Royal Ballet로 가서 Margot Fonteyn과의 전설적인 파트너쉽을 forge한 Nureyev 그리고 ABT의 Makarova가 있는것 같다.

오늘 본 La Bayadere는 Makarova가 오리지날 Petipa의 안무를 바탕으로 1980년에 처음 ABT에 공연을 올린 버전으로, 공연시작전에 하는 pre-performance talk 도중에 들어갔더니, 오늘의 speaker인 ballet historian Elizabeth Kaye가 마침하는 말이 Makarova 는 아직도 La Bayadere 리허설을 같이하며 아주 무서운 독설가 taskmaster라고 한다.

한편 Nureyev는 망명 얼마 뒤 Royal Ballet에서 Margot Fonteyn과 1963년에 La Bayadere 중 가장 유명한 장면인 The Kingdom of the Shades “망령의 왕국” 파트만 독자적으로 선보였으며, 거의 30년 후에 Paris Opera Ballet에서 그의 마지막 작품인
뉴 프로덕션 full-length La Bayadere를 끝으로 Aids로 사망했다.

인도가 배경인 La Bayadere는 사원의 무희/temple dancer라는 뜻으로, 지난 4월에 발레 workshop을 하면서 진선생님께서 한 10년전에 본 Universal Ballet공연에는 코끼리도 등장했다고 미리 La Bayadere production의 스펙타클함을 알려주셨다. 티켓을 casting이 announced 되기전에 샀는데, 운좋게도 진선생님의 선화후배 안주원 발레리노가 일요일 남주로 발표되었다. 아직 rank가 단원임에도 남주에 캐스팅된 점이 꽤 파격적이라 생각되어 기대감이 컸고…정말 기대이상이였다.

보통 발레는 남녀주인공 한명씩 (그리고 서브남 또는 여주로) 이루어지는 삼각관계인것 같은데, La Bayadere는 무려 4각관계로 title role인 무희 Nikiya, 악녀 position의 Gamzatti공주, 남자 주인공인 전사 Solor 그리고 서브남인 승려 High Brahmin 4명이 main 캐릭터들이다. Brahmin은 확실히 서브남주라서 비중이크지 않지만, 특이한 점은 Nikiya와 Gamzatti의 비중이 거의 동등하며..이 역할을 맡은 2명의 발레리나들은 각각 남주인공인 Solor와 pas de deux를 춘다. Swan Lake만해도 한명의 발레리나가 Odette/Odile역을 동시에 맡아 소화하며 상반되는 innocent한 heroine과 femme fatale의 duality를 표현하면서 다른 느낌의 pas de deux를 왕자와 추는데, 물론 진주인공은 Solor와 무희 Nikiya라 할수있겠지만, 상반되는 title character Nikiya와 foil character Gamzatti를 비중이 거의 동등한 두명의 발레리나가 주역을 맡은것이 특이한것 같았다.

그러다보니 발레의 흐름에 중심을 잃지않고 Solor의 갈팡질팡 양다리 pas de deux를 기품있게 이끌어 가는 발레리노가 중요한데, 안주원 발레리노는 젊은나이에도 두명의 노련한 여자 수석무용수들 Nikiya역의 Devon Teuscher, Gamzatti역의 Christine Shevchenko와의 pas de deux에서 equally effortless한 partnership을 선보였다.

Act 1 Scene 3의 death of Nikiya씬은 개인적을 특히 기대했던 variation 이였는데, Nikiya역의 Devon Teuscher는 technically flawless하면서도 상체의 유연함으로 표출되는 표현력이 조금 아쉬웠다. 특히 backbend가 1992 Nureyev production의 Isabelle Guerin처럼 fluid하질 않아서 애절함과 비통함을 표현하는데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다.

La Bayadere는 어떤면에서 시대의 왜곡된 orientalism의 관점에서 탄생한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sensual하면서도, dark, exotic, dangerous한 요소들이 극중 내내 나온다. 처음 막이 오르면서 temple에서의 ritual of fire를 행하는 장면은 implied human sacrifice in both body and mind이며, 신분차이로 인한 Solor와 Nikiya의 금단의 사랑, 양다리 로맨스, obsessive and unrequited love of Brahmin for Nikiya, 또 Gamzatti가 Nikiya에게 Solor를 포기할것을 종용하자 궁지에 몰린 Nikiya가 칼을들어 self defense라 할수도 있겠지만 살인미수를 범한다. 그리고 finally the drug use and hallucination – Nikiya의 죽음으로 괴로워하는 Solor가 아편을 피운 환각상태에서 그 유명한 망령의 왕국 씬이 등장한다. 24명의 corp de ballet dancer들이 차례로 나와 앞으로 arabesque in pile와 tendue derriere – 가장 기본적인 발레리나스러우면서 동시에 한없이 어렵고 아름다운 동작을 무한반복 한다. 이때에 standing leg는 견고하게 절대 흔들리지 않으며, 등은 꼿꼿하면서 또 유연하다…그냥 simply ethereal and dreamy하면서 몽환적으로 아름답다고 표현할수 밖에 없다. 아…그리고 Solor와 Nikiya의 Scarf Pas De Deux…여기서 둘은 흰색의 긴 스카프 (영혼의 끈)를 가운데에 두고 direct contact 없이 슬프게 애절하게 이승에서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을 춤으로 표현한다…..눈물이 주르륵…또 한동안 여운이 오래 갈것 같다.

그나저나 진선생님께서 Russia에 가계신 2주동안 연습하라고 발사모에 당부하시고 가셨는데…걱정이다. 어서 빨리 our Esmeralda가 돌아오기를… from Russia with love.

By | 7월 17th, 2018|Categories: Activity, 뉴스|La Bayadère Music Center에 댓글 닫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