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가 일상을 만나면 ”문화의 샘터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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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지금까지 발레공연을 몇 번이나 보았을까? 자녀와 함께 무용공연을 보러 간 적이 있는가? 예술강좌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생활이 바빠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피곤하니까, 잘 몰라서 등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문화예술에 관심은 크지만 마땅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주의를 돌아보면 풍성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가 곳곳에 있다.

지난 4월부터 LA 한인회는 매월 둘째 화요일 오후 7시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한인들을 위해 예술 각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문화의 샘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판소리, 시, 오페라, 서예 강좌가 개최되었고 발레, 서양미술사, 한국전통무용 특강이 준비되어있다. 7월 11일 오후 7시 강좌는 한미무용연합회 진최단장이“발레가 일상을 만나면”이란 주제로 발레 예술강좌를 실시한다.

발레를 배우면 예쁘고 균형 잡힌 몸매와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으며 자기 개발을 위해 많은사람들이 발레에 관심을 두고 있으나 실제 발레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발레의 동작과 테크닉, 전문적인 발레용어 등은 일반인에게 쉽게 이해가 되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져서 쉽게 즐길 수가 없다. 발레리나, 발레리노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며 실제로 무대에 서기까지 매일매일 어떤 연습을 하며 준비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또한, 발레공연을 보러 갔을 때 스포츠 중계처럼 해설이 없어서 발레를 전공하여 발레 마임과 동작을 알지 않는 한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공연을 관람하고 오는 경우도 많아서 쉽게 공연을 보러 가지 않는 것 같다.

한인회에서는 멀기만 했던 발레를 가까이서 만나고 즐기고 문화적인 만남의 문을 열어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발레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발레의 역사, 발레이론, 발레 의상, 발레 음악. 토슈즈, 작품해설을 통해 발레에 대한 주제 설명하고 엘에이 발레단의 김정건 수석발레리노의 발레공연도 선보인다. 또한, 7월 14일 서울발레단의 윌셔 이벨극장에서 공연하는 작품 내용도 설명한다.

한인 누구나 무료로 관심사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발레는 나와는 동떨어진 다른 세상의 것으로 생각했다면 발레 사귀기 체험프로그램을 통하여 보다 쉽고 재미있는 발레의 세계로 와보자.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우리를 위한 행복한 문화체험 나들이가 될 것이다. 엘에이 한인회 문화의 샘터 배움을 통해 예술가의 열정을 품어보자.

 

7.2.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