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 춤을 배우러 학원을 등록하였지만 몇 달이 되어도 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같은 동작을 배워도 순서는 분명히 아는데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받는 것은 왜일까? 많은 사람이 “춤을 잘 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하는데 “자신 있게 추어라”라는 말을 할 수 있다. 자신감은 춤을 잘 추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필수 요소이며, 자신감을 갖는 순간 200% 이상의 실력을 보여 줄 수가 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춤을 추는 스타일이 모두 다르다. 어떤 사람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이 있다. 춤을 출 때 자신감이 넘치게 추는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춤 자체를 즐기는 데 비해서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은 나는 몸치라서 춤을 배워도 잘 출 수 없다는 마음을 미리 정해놓고 있어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며 대강대강 따라 하며 어려운 동작이 나오면 금방 포기를 하여 버린다. 마음은 신 나게 춤을 추고 싶지만, 막상 춤을 출 때 머뭇거리며 뒷전에 있었다면 자신감 있게 춤추는 방법을 배워 춤의 즐거움에 빠져 보자.

춤을 가르치다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단체수업 시 대부분이 맨 앞자리에 서기를 꺼리고 뒷자리나 적당히 중간에 서는 것이 보통이다. 뒤로 간다는 것은 자신이 없으므로 남의 눈에 뜨이고 싶지 않다는 의사이기도 하다. 강사를 보고 따라 하는데 틀리면 창피할 것 같아서 주의 시선을 의식하고 미리 스스로 움츠려 남 앞에 나서기를 꺼려한다. 거울을 최대한 활용해 보자. 춤을 연습할 때는 전신을 볼 수 있는 거울을 통하여 스스로의 모습을 주시하면서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거울을 통해서 나 자신의 춤추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지켜본 경험이 별로 없을 것이다.

춤을 배울 때 어딘지 어색하며 움츠러드는 것은 스스로에 대한 콤플렉스보다는 자신이 춤추는 모습에 익숙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수줍음과 낮 설움이라고 생각된다. 잘 추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막상 춤을 추면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은 자신의 내면과 외면의 갭이 큰 것이며, 거울을 통하여 그것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자신감 있게 춤을 추면 일상생활에서도 긍정적인 삶으로 바뀐다. “나는 왜 안 되지!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하면 계속 안 되는 머피의 법칙처럼 “나는 자신감 있게 춤을 출 수 있고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스스로 주문을 외워보자. 그러면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생길 것이다.

10.18.2016